‘2024 대학생 아이디어 워크숍 : 함께 그리는 공원도시 용산’ 열려

미래세대 청년들이 도시 공간의 매력 발굴을 위해 용산으로 모인다.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학생들이 용산공원과 주변지역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체험을 통해 미래 용산공원의 도시자산을 채워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용산공원 조성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주변지역 개발계획과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한 공론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대상을 고려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소통과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청년세대가 생각하는 용산이라는 공간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경, 건축, 도시를 비롯한 디자인, 역사·인문학 등 다양한 전공 분야 학부생들 20여 명을 선발해 9월 27일(금)부터 11월 30일(토)까지 용산공원에 대한 체험과 강연을 진행하고 미래 용산공원의 자산이 될 수 있는 아이디어(아이템)를 팀별로 계획하는 ‘2024 대학생 아이디어 워크숍 : 함께 그리는 공원도시 용산’을 개최한다.

대학생 아이디어 워크숍은 전공에 관계없이 학부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9월 20일(금)까지 ‘서울시 누리집’ 에 공지된 구글폼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한 후, 23일(월)부터 25일(수)까지 비대면 인터뷰를 통해 참가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 시 팀을 구성하지 않고 개인으로 신청해 다른 참가자들과 팀을 구성할 수 있으며, 자체적으로 팀(최대 3인)을 구성해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각 팀은 계획한 아이디어를 판넬, 영상, 프레젠테이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안하고, 각 분야별 리더의 평가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팀은 상금 300만 원과 아이디어를 실물로 구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참가자들은 9월 27일(금)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용산공원 둘레길 산책 코스 답사, 분야별 리더의 특강과 코칭 등을 통해 팀별 미션을 수행한 후 최종 결과물을 만들 예정이며, 모든 과정은 사진과 영상에 담아 기록화 해 향후 전시 콘텐츠로 활용할 예정이다.

워크숍 코디네이터로는 김홍렬 ㈜랜드스케이프어바니즘 이사, 건축 분야는 이준형 도시공감협동조합건축사무소 소장, 조경 분야는 나창호 채널그린 대표가 리더가 되어 워크숍을 이끌어 간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대학생들의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미래 용산의 자산이 되길 기대하며, 용산공원과 주변지역에 대한 젊은 세대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며, “대학생 아이디어 워크숍에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